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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과 진화, 15부 중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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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과 함께 사는 건‍ 힘든 것 같아요. 이미 말했지만 오늘 오후에‍ 『닥터 두』가 있죠. 그의 이름은 닥터 두예요. 두리틀이요. 그는 동물주민과‍ 대화할 수 있었어요. (네)‍ 그는 이제 자신이 견공이‍ 된 것 같다고 했어요. 견공처럼 느끼고‍ 견공처럼 행동하고‍ 사람처럼 말을‍ 잘하지 못한다고요. 그는 말하는 것도‍ 유창하지 않았어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동물들하고만‍ 어울렸죠. 동물들과 너무‍ 오래 있었던 거예요. 본인이 그렇게 말했죠. 동물주민을 더 좋아한다고요. 나도 똑같은 느낌이에요!‍

그녀는 이렇게 말했죠. 『싫다고 말씀하셨다면‍ 안 드렸을 겁니다』 난 말했죠. 『이미‍ 셀 수 없이 말했어요』‍ 심지어 두어 번은 주스를 전부 바깥에 갖다 버렸죠. 쪽지에도 적었죠. 『오렌지만‍ 두고 나머진 갖고 가세요』‍ 그걸 마당에 버렸는데‍ 다음날 그게 다시‍ 냉장고에 들어와 있었죠. 그래서 새 시자에게 말했죠. 『그냥 마실게요, 아니면‍ 더 복잡해지겠어요』‍ 나는…‍ 집안의 평화를 원해요!‍ 이제는 그가 독약을‍ 주더라도 마실 겁니다. 그냥 묵묵히 마시고 있어요. 『웩!』 하면서요. 난 그 맛을 싫어하거든요. 그 주스에는 망고와‍ 온갖 것들이 섞여 있는데‍ 난 망고를 좋아해서 그냥‍ 망고를 먹거나 망고만 든‍ 주스를 마시는 걸 좋아해요. 다른 것과 섞인 건 싫어요. 맛이 이상해요. 나는 그렇게 말했고‍ 쪽지에 적어 놨어요. 밑에 하트까지 그려서요. 이제는 편지를 쓸 때‍ 하트는 그리지 않죠. 고맙다고 말할 때만‍ 하트를 그려줍니다. 그전에는 하트를‍ 그려주지 않아요.

세상에, 정말이에요!‍ 난 프랑스 바게트를‍ 좋아하는데 바게트를‍ 잘 만드는 빵집이 있어요. 때로 다른 빵집에서 사면‍ 맛이 이상하더군요. 난 민감해서‍ 바로 알거든요…‍ 약간만 달라도요. 물론 죽진 않겠지만 『그 가게에 가는 게 낫다』 했죠.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해서도요. 한데 안 해요! 늘 핑계 대죠. 『그곳을 지나지 않았어요. 오늘은 시간이 없었어요』‍ 그러곤 줄곧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들을 사오죠. 그럼 먹기는 해도 몹시‍ 무시당한 기분이 들죠. (오!) 그저 바게트잖아요. 다이아몬드가 아니죠!‍ 생활비가 많이 안 드는‍ 스승이라 다행이죠.

행복한 칭하이 (무상사)의 날 되세요. 열내기 전에 어서 하세요. 그게 낫겠어요. 와‍ 그게 더 나아요, 네,‍ 방석에 앉아요. 편히 있어요. 와, 아주 훌륭하군요. 감사합니다. 뭐였나요?‍ (쇼팽의 작품으로 그가‍ 7살 때 작곡한 짧은‍ 폴로네이즈입니다)‍ 와. (오, 와)‍ 대단한 천재네요! (네)‍

그런데 이번엔 좀‍ 나아졌나요?‍ 히터를 몇 개 더 샀거든요. (네) (네, 스승님)‍ 그들에게 말해뒀는데…‍ 화장실도 더 좋아졌죠?‍ (네) 여러분은 왜 그런‍ 생각을 못 하나요?‍ 왜 화장실에 관한 것도‍ 내가 생각해줘야 하죠?‍ 몇 개만 더 빌리면 돼요. 추가로 설치해서‍ (네) 이제 더 좋아졌죠?‍ (네) 비상시를 위한 거죠. 이렇게 많이 먹으면‍ 줄이 길 거예요. 어떻게 기다리겠어요?‍ 정말 이제 나아진 거죠?‍ (네, 스승님)‍ 이 상태로 유지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뭔가요. 더 큰 장소를 구입하면 내가‍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해요.

정말… 내겐 피곤한 일이죠. 그걸 아나요?‍ 많은 사람이 있는데 다들‍ 내가 천하무적이라고만‍ 생각하죠, 그럴 지도요. 하지만 내 몸은 아니에요. 사소한 모든 것들, 맙소사‍ 여러분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해야 해요. 건반의 음처럼요. 틀린 건반을 치지 않고‍ 맞는 건반을 치면‍ 아름다운 음악이 나오죠. 형제, 자매, 누구든지요. 여러분이 양성애자든‍, 자매이든,‍ 형제이든요. 네, 아무튼요. 수년 동안 수행했는데도‍ 아직도‍ 뭐가 옳은 행동이고‍ 아닌 행동인지를 몰라요. 정말 실망스러워요. 엄마가 옆에 있는 것에‍ 너무 익숙한 거죠. 그래서 때로는 옆에‍ 있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이 약간 성장해서‍ 독립할 수 있도록요. 미아오리(대만(포모사))에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았었는데 언제든지‍ 나만 보면 아기 본능이‍ 다시 튀어나와요. 『그가…그가, 그가요!』‍ 맙소사!‍

인간들과 함께 사는 건‍ 힘든 것 같아요. 이미 말했지만 오늘 오후에‍ 『닥터 두』가 있죠. 그의 이름은 닥터 두예요. 두리틀이요. 그는 동물주민과‍ 대화할 수 있었어요 (네)‍ 그는 이제 자신이 견공이‍ 된 것 같다고 했어요. 강아지처럼 느끼고‍ 강아지처럼 행동하고‍ 사람처럼 말을‍ 잘하지 못한다고요. 그는 말하는 것도‍ 유창하지 않았어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동물들하고만‍ 어울렸죠. 동물들과 너무‍ 오래 있었던 거예요. 본인이 그렇게 말했죠. 동물주민을 더 좋아한다고요. 나도 똑같은 느낌이에요!‍ 네, 간혹 정말‍ 백조나 오리 주민에게‍ 먹이를 주는데 그들이‍ 날 편안하게 해줘요.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그냥 나가서 골프 차에‍ 올라타거나 걷거나 해요. 빵 봉지를 들고‍ 멀리 있는 다리로 가서‍ 그들에게 먹이를 주며‍ 말을 건네요. 여러분이 옆에 있다면‍ 『스승님이 미치셨어,‍ 누구한테 말씀하시는 거야?‍ 아무도 없는데!』 하겠죠. 그게 핵심이에요!‍ 나는 아무도 없는 걸‍ 좋아하니까요!‍ 인간의 품성, 인간의 개성이란 정말‍ 다루기가 피곤하거든요. 에고는 내 사명의‍ 최대 적이에요. 그들은 그냥 눈이 멀어‍ 보지를 못해요. 자신들이 뭘 하는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도 고려하지 않아요. 에고에 가로막혀 있어서요. 방 안에 갇힌 것처럼요. 밖의 것은 전혀 못 보고‍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죠. 네, 자기 중심적입니다. 이기적이라 할 수 있죠. 타인을 생각지 않고‍ 타인의 감정도 모르고‍ 남들이 뭘 요청하든‍ 그냥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하니까요.

새로 온 시자가‍ 한 명 있는데‍ 지난번에 왔으니‍ 여러분도 알 거예요. 그녀는 사람이 얼마나 오든‍ 똑같은 분량만 요리해요. 2인분 정도만요. 네, 마음껏 웃으세요. 이건 실화예요. 내가 직접 목격했어요!‍ 증인이 아직 생존해 있죠. 한번은 내가 그걸 발견하고‍ 말했죠. 『너무 조금이에요. 그 정도로 충분한가요?‍ 개주민이 열 명이고‍ 사람도 여섯 명이에요. 알죠? 게다가 다른‍ 반려동물 주민도 있고요』‍ 그녀는 말했죠. 『오, 어제‍ 음식이 많이 남아서‍ 이 정도면 충분할 겁니다』‍ 난 그 말을 믿었어요. 한데 다음날도 똑같았죠. 『오늘도 어제 남은 음식이‍ 있나요?』 『없지만 이 정도면 충분할 거예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죠. 정말 충분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때로 그들은 새로운‍ 음식을 싫어하니까요. 아마 현미나 참깨는‍ 좋아하지 않아서‍ 빵이나 (비건)라면 등‍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을‍ 먹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무 말 안 했죠. 그런데‍ 여러 날 후에 보니‍ 또 이러더군요. 『오, 이 정도면 항상‍ 충분합니다』 좋아요!‍

하지만 하루는‍ 약간 의심이 가서‍ 다른 이들에게 물었죠. 『음식이 충분한가요?』‍ 『아니요, 스승님!‍ 매일 저희는…‍ 너무 배가 고파요. 근데‍ 주는 대로 먹어야 합니다』‍ 『왜 더 요리해 달라고‍ 하지 않았어요?』‍ 『물론 그랬죠, 스승님!‍ 여러 번 말했습니다!‍ 한 명씩 가서 그녀에게‍ 말했지만 볼 때마다. 똑같더군요』‍ 그녀는 귀에 문제가‍ 있나 봐요. 아녜요, 꽉 막힌 거죠. 전생의 업장 때문에요. 전생에 인색해서 남들에게 음식을 베풀지 않았거나‍ 돈을 쓰기 싫어했기 때문에‍ 이번 생도 똑 같은 거예요.

또 다른 사람이 있는데‍ 그녀는 현재 나이가 많아요. 내가 누구를‍ 흉보는 건 아니에요. 단지 에고가 골칫거리란‍ 사실을 말해주는 거예요. 사람을 가둬서 죽이죠!‍ 아무것도 못 보고 못 듣고‍ 남을 전혀 못 느끼게 됩니다. 저 사람들은 훨씬 나아요. 10%면 에고가 적은‍ 편이죠, 예를 들면요. 일부는 더 심해요. 30%죠. 이 사람들은‍ 늘 전쟁에 나서고‍ 전쟁을 일으켜요. 우리가 아는 대통령처럼요. 이름은 말하면 안 되겠죠. 아무튼 일부는 40%, 50% 에고를 가졌는데‍ 이 사람들을 피해야 해요. 언제든 죽일 수 있죠. 눈도 깜짝하지 않고요. 너무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니까요. 다른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누구든 어떤 것이든‍ 방해가 되면‍ 그냥 베어버려요!‍ 자비심도 배려심도 없어요. 눈도 깜짝 안 하고 양심의‍ 가책이나 그런 게 전혀 없죠. 너무 부정적이니까요.

에고는 부정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죠. 고귀한 품성은‍ 더 긍정적이고요. 고귀한 품성이 클수록‍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즐겁게 지내고 너그럽고‍ 친절하고 단순하죠. NQ(고귀한 품성)이 낮고‍ EQ가 높으면 문제가 많죠. EQ 가 뭔지 알아요?‍ (에고요!) 에고 품성이죠!‍ 모르는 게 없군요!‍ 어떻게 알았어요?‍ 그녀도 같은 처지죠. 그래서 진심으로 말하는데‍ 에고가 가장 큰 적이에요. 다른 누가 있는 게 아니죠. 죄, 악마 등이 아니라‍ 오직 에고가 적이에요. 에고는 전생 업의‍ 영향, 흔적 같은 거죠. 또… 이생에서 행한‍ 뭔가에서 오기도 하죠. 아마 버릇없이 자라거나‍ 그런 배경이 있거나‍ 박사학위가 있거나 해서‍ 자신을 거물로 여기는 거죠. 그럼 아주 골치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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