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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향탁의 이야기, 13부 중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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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러분 육신의 도구, 두뇌가 이해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걸 말했어요. 그것보다 더 높은 것은 모두 정신적 능력이에요. 그것보다 높은 것은 영혼의 영역이기에 오직 영혼만이 그런 걸 이해할 수 있죠.

부처의 세계에는‍ 아주 많은 불국토가‍ 있지만‍ 석가모니 부처는‍ 몇 개밖에 말하지 않았죠. 가령 아미타정토와‍ 약사정토요. 몇몇 천국들을 제외하고‍ 더 작은 천국들은…‍ 그는 천국에 갔던 이야기를‍ 해줬지만 많은 걸‍ 묘사하진 않았어요. 그의 제자들도 많은 수가‍ 천국에 갔다가 돌아왔지만‍ 묘사된 게 많지는 않아요. 간혹‍ 『그곳 사람들은‍ 큰 거인이었어요. 우리가 그곳에 가면‍ 파리만큼 작게‍ 보일 겁니다』‍ 그런 식으로만 묘사했죠. 많은 걸 묘사할 순 없죠. 이 세상의 어떤 말로도‍ 묘사가 안 되니까요. 그 세계는 그림자‍ 우주인데도 그러한데‍ 그 너머는 말할 것도 없죠. 5세계만 넘어가도 이미‍ 말로 형용할 수가 없죠. 심지어 4세계만 해도‍ 말로는 형용 못 해요. 입문식에서 내가‍ 5세계까지‍ 몇 가지를 말해줘서‍ 여러분이 좀 아는 것이지‍ 그 이상은 모르죠. (예)‍

왜 이 얘기를 하는 거죠? 그 전에 뭔 얘길 했나요? (이미 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스승님)‍ 아, 그렇군요. 난 여러분 육신의‍ 도구, 두뇌가‍ 이해할 수 있는 건‍ 모두 말했어요. 그것보다 더 높은 것은‍ 모두 정신적 이해력이에요. 그것보다 높은 것은‍ 영혼의 영역이기에‍ 오직 영혼만이‍ 그런 걸 이해할 수 있죠. (예, 스승님)‍ 설령 더 높은 세계의‍ 더 많은 걸 알고 싶고, 더 많은 걸 이 세상으로‍ 전해주고 싶어도‍ 난 여러 차원에 의존해서‍ 개요를 알아봐야 하고‍ 그걸 이 세상의 의미로‍ 번역해야 해요. 내 영혼, 내 높은 자아는‍ 물론 모든 것을 알아요. 하지만 이 세상의 것과‍ 비교해서 확인하려면‍ 다른 도구를‍ 사용해야 해요. 혹은 여러 신들이 내게‍ 말해주는 걸 들어야 하죠. (예, 스승님)‍ 높이 올라갈수록‍ 더 어려워져요.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돼요. 아무것도요! 난 가끔씩만 뭘 알게 되고‍ 필요할 때만 여러분이나‍ 세상 사람들에게 뭔가‍ 말해주는데 그러려면‍ 정보를 얻어야 하죠. 아니면 우린 아무것도‍ 모르죠. 그것도 좋아요. 너무 많이 안다면 여기서‍ 살고 싶지 않을 테니까요. (맞습니다)‍

몇 분 동안‍ 사망했던 사람들이…‍ 임사체험 이야기들을‍ 기억하죠? (예, 스승님)‍ 그들은 지구에 돌아왔는데‍ 돌아오길 원치 않았었죠. 억지로 돌아온 거예요. 아직 할 일이 남아서요. 업 때문이거나‍ 세상을 돕기 위해서죠. 그런 이들은 몇 주나‍ 몇 달 동안 거듭 울면서‍ 돌아가길 갈망했어요. 이세상 일에는‍ 전념하지 못하면서요. 고작 아스트랄 등급의‍ 천국이었는데도요. 더 높이 올라가려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4세계나‍ 5세계, 아님 3세계나‍ 2세계조차도요. 낮은 천국에서도 이미‍ 돌아오기 싫은데 더 높은‍ 곳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여러분은 더 이상‍ 두뇌도 없고 마음도 없고‍ 생각도 없습니다. 이곳 행성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식이 아닙니다. 내 말을 이해합니까? (예, 스승님) 더 이상‍ 이곳 사람들이 생각하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없고‍ 이곳 사람들이 행동하는‍ 식으로 행동하지도 않아요. 그 모든 것들이 더해져‍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죠.

가령, 어느 누가 정글 속‍ 어딘가에서 아주 오랫동안‍ 살고 있는 것처럼요. 그들은 정글 속 자신들만의‍ 작은 구역 말고는 다른‍ 나라들이나 다른 장소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그곳에 찾아온 적도 없고요. 최근에 아마존 정글에서‍ 몇몇 부족이 발견됐죠. 하지만 발견되지 않은‍ 부족들이 아직 많아요. 그들은 다른 인간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본 적이‍ 없으며 그들의 방식대로‍ 반응하죠. 또한 그들의‍ 방식대로 행동합니다. 그들은 나무에서 베어온‍ 장대 몇 개로 세운‍ 초가지붕 밑에서‍ 생활합니다. ‍그들은 여러 곳에‍ 식용 야채나 카사바를‍ 기릅니다. 그리고 한 곳의 카사바를‍ 다 먹어치우면‍ 그 전에 심어 놓은‍ 다른 구역으로 이동해요. 그들은 여러 장소에다. 교대로 심어요. 돌아가면서 먹을 수 있게요. 그게 그들이 하는 전부죠. (예, 스승님)‍ 그들은 먹을 걸 심기 위해‍ 어디든 물에서 가깝고‍ 벌채가 쉬운 장소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게 그들 일이죠.

하지만 가령, 그들이 파리로‍ 간다면, 얼마 후에는‍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 정글에 있었을 때처럼‍ 그렇게 하지는 않겠죠. 카사바를 심기 위해 공터를‍ 찾아 다니진 않을 겁니다. ‍파리의 커피숍이나‍ 빵집이나‍ 슈퍼마켓 주변에는‍ 약초나 과일 나무가‍ 자라지 않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걷지 않고‍ 운전을 할 겁니다. 그리고 물은 벽에서‍ 나오죠. 수돗물이요. 또 해가 없어도‍ 환하고요. 밤에도요. 그들은 원래 그들이 하던‍ 일들을 하지 않을 겁니다. 따뜻하게 하려고 그들의‍ 초가집 가운데에 불을‍ 지피지는 않을 겁니다. 그들은 옷을 입을 테고‍ 그 전처럼 벌거벗고‍ 돌아다니진 않을 겁니다. (예, 스승님)‍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세상이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파리의 누군가가‍ 아마존 주민들에게 가서‍ 『우리 세상에서는‍ 물이 벽에서 나옵니다. 혹은 이런 기다란‍ 관에서 나옵니다』라고‍ 말하는 건‍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그들은 벽이‍ 뭔지도 모르니까요. 그들에겐 벽이 없어요. 아마존의 일부 부족들은‍ 머리를 덮을‍ 지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해먹을 짜서 매달고‍ 거기서 잠을 잡니다. 옷도 입지 않습니다. 그들은 옷이 없어요. 내가 본 많은‍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그들은 옷이 없었어요. 그들은 자연적으로 살아요. 그것이 습관이 된 거죠. 그들은 우리처럼‍ 추위를 느끼지 않아요. 인도의 수많은 요기들도‍ 옷을 입지 않아요. 그것에 익숙하죠. 아니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몸에다 재를 바르죠.

어떤 신부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예전에‍ 중남미에 갔었던‍ 기독교 신부님이었죠. 아주 옛날에요. 수백 년 전에요. 이른바 미국이‍ 생기기 전에요. 미합중국이‍ 생기기 전에요. 옛날에 그는 보트인가‍ 배인가를 타고 그곳에 갔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길을 잃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때‍ 거기 살던 원주민들이‍ 그를 구조했어요. 그의 배는 사라졌고‍ 어쨌든 그는 가서 원주민‍ 부족들과 함께 살았어요. 그리고 원주민들은 그에게‍ 정말 잘 해줬어요. 그들에게 있던 전부를‍ 내주었죠. 옥수수와‍ 곡식과 물 등 전부요. 옷만 빼고요. 왜냐하면‍ 옷은 없었으니까요. 그들은 원주민이었어요. 그 당시 원주민들이요. 그도 그렇게 살았어요. 얼마 후에는 그의 옷이‍ 다 낡고 해졌죠. 아니면 난파 직후에 이미‍ 옷이 없었나 그랬어요. 기억이 안 나네요. 상관없죠. 결론적으로 말해서‍ 얼마 후엔 그가 더 이상‍ 옷을 입을 수 없었단 거죠. 입을 옷이 하나도 없었죠. 그 후 그는 그것에‍ 익숙해졌죠. 고국에서‍ 그를 구조하여 -‍ 그는 스페인 신부였어요 -‍ 그는 다시 돌아왔고‍ 수많은 편지를 써서‍ 원주민들이 얼마나‍ 문명인이고 사랑이 많고‍ 친절하고 관대한지를‍ 알리며 제발 그들을‍ 괴롭히거나 죽이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그와 같았어요.

내가 그걸‍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읽어줬나요? 어쩌면요. 잊어버렸어요. 여러분 덕분에 난 정말 많은 이야기를 읽었어요. 여러분과 여러분의‍ 형제자매들 덕분에요. 내 머리속에 꽉 찼죠. 내 나이에‍ 그만큼 기억하는 것도‍ 아주 다행스러운 겁니다. (예, 스승님)‍

그 후에 그는‍ 이른바 문명지역으로‍ 돌아갔어요. 스페인 주지사인가‍ 어떤 고위 관리와 함께요. 그리고 그들이 그에게‍ 입을 옷을 줬어요. 처음에는 입지 못했죠. 옷이 살에 닿는 느낌을‍ 그는 견디지 못했어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그는‍ 옷을 입을 수 있었죠. 입어야 했으니까요!

내가 『전부 환상이니‍ 다 필요 없어. 아무것도‍ 안 입고 나갈 거야』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경찰이 어떻게 할까요?

자, 이제 여러분의 모든‍ 질문에 답이 됐을 겁니다. 나중에 왜 그렇게 길게‍ 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얘기하다 그랬죠? (왜냐하면 높은 세계의‍ 일들을 설명할 수 없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 네.‍ 왜냐하면 우리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들을‍ 묘사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마존 사람들처럼요.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나‍ 옷을 본 적도 없어요. 진짜 아마존 주민들이요. 아주 외딴 부족들이요. 얼마 후에 그들을 어떻게‍ 찾아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들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죠. 그들을 잘 대해줬어요. 그들이 우리 가운데 많은‍ 이보다 더 문명인입니다. 슬프게도 그렇습니다. 그들을 잘 대우해줬죠. 그들에게 먹을 것도‍ 주고 했습니다. 촬영도 하게 해주고요. 난 다큐멘터리를 여러 개‍ 봤어요.

좋아요, 내 사랑.‍ 난 검토해야 할 서류가‍ 아직 산더미예요. 여러분도‍ 마찬가지죠. (예, 스승님)‍ 안녕, 다음에 봐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사랑해요. 멀리서 볼에 하는 거예요. 제발 신문기자들에게‍ 말하진 마세요. 사실은 볼도 아니에요. 제자들에겐 보통 이곳에‍ 키스하죠. (예, 스승님)‍ 이마에요. 지혜안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서요. 하지만 난 더 이상 키스‍ 안 해요. 뉴욕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었거든요. 후회하느니 조심하는 게‍ 낫죠. (예, 스승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또 그런 사진을 가지고‍ 뭘 할지는 아무도 몰라요. 사람들이 날 그런 식으로‍ 고발해도 날 계속 믿을‍ 건가요? (언제나요)‍ (우린 늘 스승님을‍ 믿습니다!) (예!)‍ 제발 그러길 바라요. (예)‍ 대부분‍ 여자를 고발하진 않죠. 그래서 이번엔 여자의‍ 몸으로 왔는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래도 영적인‍ 사명을 수행하는 동안‍ 많은 풍랑을 겪어야 해요. 여러분 모두 알고 있죠? (예, 스승님)‍ 여러분한테 말하지 않는‍ 일도 많고 우리가‍ 모르는 일도 많습니다.

좋습니다. 내 사랑, 신의 축복을 빌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사랑합니다, 스승님)‍ 나도 여러분을 사랑해요. 그리고 가능할 때마다 명상을 열심히 하세요. (예, 스승님) 물론‍ 피곤할 때는‍ 쉬기도 해야 합니다. 난 정말 여러분을 사랑하고‍ 존경해요. 일주일 내내‍ 밤낮으로 일하니까요. 우리 중 대다수가 그렇고‍ 거의 시간이 없죠. 물론 때로는‍ 쉬기도 하지만요. 깨어 있기 위해서‍ 커피를 마시거나 뭐라도‍ 먹는 게 전부지만요.

휴가를 가고 싶나요? 그럼 좋겠죠? 안돼요. (지금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불가능해요. 세상이 여러분을 필요로‍ 하고 팬데믹도 있죠. 알겠어요? (예, 스승님)‍ 좋아요. 몸조심해요. (좋은 밤 되세요, 스승님)‍ (몸조심하세요, 스승님)‍ 많이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스승님)‍ 정말로요. 그리고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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