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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탐구를 통해 자신을 알자, 7부 중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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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는 사람은 같은 방향을 바라봅니다. 그런 겁니다. 하루 종일 서로를 바라보지 않아도 되죠. 때론 이런 게 좋아요. 그렇죠? 이게 좋습니다. 우리는 아쉬람이 있어서 하루 종일 거기서 잠이나 잘 운명이 아니었던 거죠. 밖에 나가야 하는 거죠. 그런 겁니다. 그리고 간혹 가다 기회가 되면 서로 만나고요. 그땐 서로에게 할 말도, 물어볼 것도 아주 많겠죠. 서로 즐거워하며 만난 것을 기뻐할 겁니다. 오랫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만났을 때 기쁜 것이죠.

그리고 우리가 서로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이 처음이라서 서로 알게 된 것이 기쁘기도 한 겁니다. 또 우리가 서로 만난 적이 없고 같이 살지 않고 진짜 형제자매도 아니지만 이렇게 서로 화목하게 지내기 때문에 진짜로 좋은 모범이 되는 겁니다. 굳이 같이 살면서 우리가 평화로운 단체라는 걸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것도 좋습니다. 우리가 항상 어울려 산다고 가정해보면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때로는 성격 문제든 뭐든 생기겠죠. 아니면 너무 나태해져서 많이 성장하지 못할 겁니다.

나와 같이 아쉬람에 사는 사람들도 장주들처럼 각자 할 일이 있어야 해요. 경각심을 유지하고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지능이 계속 높아지거나 발전하도록 말입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망가지게 마련입니다. 기계처럼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체조를 하는 사람들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처럼 근육이 발달합니다. 처음에는 그들도 여러분과 똑같았어요. 삐쩍 마르고 날씬하고 근육이 전혀 없었죠! 하지만 일주일에 2, 3, 4번씩 체육관에 가서 상황에 따라 매일 1, 2, 3시간씩 연습하면 얼마 후엔 모습이 달라집니다. 근육이 발달하죠. 훈련하니까요!

두뇌도 마찬가지죠. 두뇌를 쓰고 훈련시켜야 합니다. 두뇌를 사용하세요! 갖가지 상황과 요구를 겪으면 겪을수록 여러분의 마음, 두뇌는 갖가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방식을 통해서만 IQ를 계발할 수 있죠. 함께 있고 모든 게 수월하면 그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게 꼭 최상은 아닙니다. 뭐든 좋은 건 괜찮습니다. 우리에게 편리한 게 뭐든, 무엇이 있든, 무엇이 안배되었든, 수월한 것이면 그게 우릴 위한 것이란 뜻이죠. 그렇지 못하면 왜 억지로 합니까? 우린 집이 있고 내면으로 연결돼 있으며 비디오, DVD가 있습니다. 요즘엔 굳이 스승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집에서도 배울 수 있죠. 하지만 꼭 배워야 하죠. 배워야 합니다!

스승을 보는 것도 좋아요. 마음이 더 확고해지죠. 스승을 만나면 이런 생각이 들겠죠. 『스승님이 꾸짖을 테니 더 노력해야겠어. 스승님이 내 옆 사람들을 보시는 것처럼 날 보시지 않는 걸 보면 내 명상이 부족했던 게 분명해』 그런 식으로요. 또 설령 여러분이 명상을 안해도… 난 명상 안 하는 사람은 오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은 엉터리 질문을 하기 때문이죠. 그들은 모두를 지적인 수준으로 끌어내려요. 입씨름을 하고 꼬치꼬치 따지고 사람들을 짜증 나게 해요.

우리가 이제 겨우 여기 올라왔는데, 그들은 『거기서 내려와! 길에 먼지가 있어』라고 합니다. 우린 이미 날고 있는데 터미널로 되돌리려고 하죠. 그러니 별로 좋지 않아요.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한동안 단체 명상을 다니면 스스로 명상해야 한다는 걸 깨우치게 될 겁니다. 스승은 단지 여러분을 일깨워주려고 있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더욱 확고해지고 집에 가서도 강인하겠죠. 한동안은요! 며칠 동안은요! 겨우 며칠뿐이죠. 그 정도이긴 하지만 없는 것보단 낫죠. 누구는 더 길게, 누구는 더 짧게 가지만, 유용합니다.

하지만 공부해야 합니다. 집에서 공부해야 해요. 영어 선생님처럼요.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영어 선생님이 학교 수업 시간에 가르치긴 해도 숙제를 내줍니다. 여러분은 집에 가서 이것저것을 읽고, 이것저것을 쓰고, 이런저런 문제를 풀고, 집에서 혼자 이것저것 발음해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업에 들어갔을 때 다른 사람들은 공부해서 대답하는 법을 알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겁니다. 이미 다음 과까지 공부했으니까요.

숙제란 건 다음 과를 위해 내주는 거죠. 그런데 공부를 안 한 사람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여전히 어제 배운 것에 대해 질문합니다. 그나마 영어로 묻는 법을 알기라도 하면요! 영적 수행도 똑같죠! 우린 연습을 해야 해요! 그래서 영적 수행이라고 하고 수행자라고 하는 거죠. 우리 자신을 영적 수행자(연습생)이라고 합니다.

요가도 그래요! 요가는 재결합을 뜻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내면에 있는 신적 자아 혹은 높은 자아와 재결합해야 합니다. 신은 여기에 있는데 여러분이 딴 데를 보거나 딴 데로 가면 어떻게 재결합하겠어요? 재결합은 진아와 하나 됨을 의미해요. 그게 요가죠. 요가와 명상은 같은 겁니다. 여러분을 높은 자아로 데려가고 고양시켜 주며 이곳에 내려오기 전의 대자아를 되찾고 자신이 정말 누군지 깨닫게 해주죠. 스승은 입문식 때 이미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같은 여러분 자아 주변에 있는 온갖 먼지를 떨어내고 닦아내고 광을 냈습니다. 그러니 매일 조금씩이라도 새로운 먼지가 생기면 그걸 털어내야 해요. 그래야 입문 때와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항상 더욱더 빛나게 됩니다.

스승이 여러분을 위해 모든 걸 해줄 순 없어요. 자신의 의지와 힘을 사용해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수만 년 동안 서서 얘길 해줘도 소용이 없어요. 『여러분은 위대합니다! 여러분은 부처입니다! 정말 여러분은 부처예요』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내 말을 듣고 여러분에게 확신이 서겠어요? 여러분은 위대하다는 내 말만 듣고 자신이 부처란 걸 확신하겠어요? 내 말을 믿겠어요? 믿긴 하겠지만 연관을 못 짓죠. 안 믿을 수도 있고요!

『스승님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셔, 내가 누군지 모르시지, 일부러 말씀 드리진 않겠어. 스승님이 아셨다면 나한테 부처라거나 위대하다고 말씀하시진 않았을 거야. 입 다무는 게 낫겠어. 그럼 스승님은 생각하시겠지…』 그렇게 스승을 속입니다. 『그녀를 속이자. 내가 부처라고 생각하게 두자. 스승님은 아무것도 몰라, 신경 쓰지 말자!』 소용없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알아야 해요. 그리고 명상을 통해, 정말 부지런한 탐구를 통해 자신을 알아야만 스스로 여기에서 편안할 수 있으며 천국에 가서도 편안할 것입니다. 멋지군요, 더 질문 없어요? 누군가 묻고 싶어 하네요. 네. 여기요! 와! 질문 하나에 너무 말이 많았나요? (아뇨!) 제목, 헤드라인처럼 내가 자세한 내용을 설명한 거죠.

네, 부인? (스승님께서 계셔서 기쁩니다. 잘 알려진 스페인 성인 두 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과 예수의 성녀 데레사요) 네. (십자가의 성 요한은 수사들에게 둘러싸인 채 돌아가셨고, 그들은 다음과 같은 시편을 불렀습니다. 그들이 집으로 가자고 말할 때 얼마나 기쁜가) 네. 설명해주세요. (그분들은 어떤 성인들이셨는지요? 깨달으신 분들인가요?) <네. 그녀는… 우선 여기 계셔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스승님께 두 사람에 관한 걸 여쭙고 싶어 합니다>

<첫 번째는 누구라고요?> 첫 질문 먼저요.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와> 네? <십자가 성 요한이요. 그녀가 여쭙고 싶은 건,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와 십자가의 성 요한인데요. 그들이 생을 마감했을 때 노래를 했는데…> <그 노래가 뭐죠?> (주의 집으로 가자고 말할 때 얼마나 기쁜가) <너무도 기쁘다네, 우리에게 신의 집으로 가자고 말할 때> 그 노래를 했다고요. 행복한 노래죠? <네> 좋아요, 아주 좋아요. (아주 좋습니다) <그분들이 깨달으셨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그 당시에 그들이 그렇게 노래했다면요? <아뇨> 아직도 그렇게 하나요? <제가 말씀 드렸던 두 사람이요> (그들이 성인이고 깨달으셨는지요?) 네, 물론이죠. 그들은 깨달았어요. <예> 안 그러면 그렇게 노래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들이 깨달았다면 그것들을 읽는 게, 성 데레사와 십자가의 성 요한의 시편을 읽는 게 좋나요? 네. 정말 감사합니다. 스승님이 계셔서 행복해요) <그녀는 그것들을 읽는 게 좋은지 알고 싶어 하고 스승님이 계셔서 감사하답니다> 네, 좋은 이야기라면 읽어도 됩니다. 성인들에 관한 이야기는 읽어도 좋죠. <이야기가 좋으면 읽어도 되고 읽어야 합니다> 또 있나요? 이 성인들은 보통 무슨 일을 하나요? 뭘 하죠? 그녀는 화신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제 스승님이 입문자들을 만나셨죠. 밤이 늦었는데도 계속 질문들을 하더군요. 스승님이 좀 피곤하신 것 같았어요. (아니에요) 하지만 단상에 가피력이 넘쳐나는 듯 보였습니다. 에너지의 흐름처럼요) (단상 밖에 있던 입문자들도 다 삼매에 든 것 같았어요. 스승님은 아주 아름답고 젊어 보이셨죠) 고마워요. (오늘 아침 단상에 오신 스승님을 보고 난 바로 말했어요. 『와! 예수 그리스도시다!』) 네. (또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입문한 지 3년 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스승님을 뵀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문제가 조금 있었긴 하지만 우리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아주 좋아요, 좋아요. 그걸 봤다니 좋군요. 남들에겐 말하지 마세요. 오! 이미 다 들었군요! 그녀가 말한 걸 간직하고 남에게 말하지 마라 했는데 그러다 『아이고, 다들 이미 들었군』 한 거예요. (여기에서 명상할 때 그 힘이 아주 강력해서 집중할 수 없을 정도였죠. 전 세 번이나 울었습니다. 주체할 수가 없었어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괜찮아요. 그냥 내보내세요. 여기 와서는 집중할 필요 없어요. 이미 빠져 나왔는데 어떻게 돌아가서 집중하겠어요? (네) 알겠죠? 이해해요?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질문 있어요? 좋은 체험이나 다른 건요? (스승님이요) 네? (스승님이요!) 나요? (스승님의 빛이요) 내 빛이요? 어떤 거죠? 몇 가지 색이 보이죠? (흰빛입니다) 하얘요? (흰빛뿐이에요) 한 가지 색뿐이군요, 좋아요. 중국인들은 뭔가를 보고 뭔가를 느끼거든요. 큰 가피력을 보고 여러분이 삼매에 든 것처럼 큰 축복을 받은 걸 봅니다. 여러분이 나에게 얘기하고 나를 보고 있긴 하지만 여러분은 삼매에 든 겁니다. 여러분 영혼은 고양됐어요. 그러니 아주 좋은 겁니다. 두세 사람밖에 못 보는군요. 나머지는 장님, 귀머거리, 벙어리인 것 같군요.

또 누구 있어요? 네? 뭔데요? 좋은 체험과 비전에 대해 좀 말해 보세요. (스승님, 스승님께서 아시아 입문자들에게 밖에 가서 선물을 알려주라고 하셨을 때, 전 밖에서 명상하고 있었죠. 날씨가 아주 시원했어요. 저는 비전에서 눈을 봤어요. 그 눈에서 밝은 빛이 나왔는데 색깔은 없었어요. 하지만 분명하게 보였어요. 눈이 매우 아름다웠어요) 좋아요! 좋은 거죠! 누구 없어요? 네, 여기요. 이젠 두 눈을 뜨고 말이에요.

(제가 어제 느꼈던 건데요.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었죠. 그러니까 거의 제 마음이 좀… 그게 마음이었는지 뭐였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꿈결같이 느껴졌고 아주 이완됐어요. 삼매라는 게 그런 거라면 정말 멋집니다) 좋아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죠? 그건 당신의 영혼이 몸 안에 있지 않아서 당신이 리모콘 같은 걸로 조종되기 때문에 당신의 육신이 인형처럼 『둥둥 떠다니는』 겁니다. 멋진 느낌이죠!

또 누가 있나요? 네. 거기하고 거기요. 맞죠? 안 가요? 여기요. 아마도요. (스승님. 첫째 날 밤에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워주셨고 천천히 길을 걸으시며 스승님의 부드러운 손길로 저의 이마를 만져주셨습니다. 제 생애에서 가장 좋은 일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간혹 할 수 있을 때 그러죠. 길가에 앉은 사람들만요. 간혹 밖에서요.

너무 덥군요. 좋아요. 밖에 나가서 뭣 좀 마시고 돌아와 명상하세요. 바람 좀 쐬고 들어와서 명상하세요. 너무 더우니까요. 여기 앉아 있다가는 탈수되겠어요. 지금 몇 시죠? 네, 4시쯤 들어와서 5시까지 명상해요. 알겠죠? 너무 덥네요. 나가서 물을 많이 마셔요. 물로 좀 씻고 다시 돌아오세요. 나도 올게요. 세겠어요. 하나 둘 셋 넷.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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