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안전을 돌봐야 해요. 보안이 필요해요. 그래야 여러분, 세상을 위해 계속 일할 수 있죠. 난 다른 행성에서도 할 일들이 있어요. 난 상당히 바쁘기에 건강을 유지해야 돼요. 존재들의 업, 특히 인류의 업에 걸려 넘어질 수 있어요. 때로는 일정 수준까지 끌려 내려가곤 해요. 이건 수십 년에 걸쳐 알게 된 것이죠. 택시 등을 타고 나가서도 안 되지만 어쩔 수 없어요. 때론 어쩔 수 없죠. 그래서 그냥 그렇게 해요.
허나 시간이 있을 땐 혼자 집중적으로 명상합니다. 대부분 밤에 하죠. 시간이 난다면 새벽에도 하지만 때론 일 때문에 하지 못해요. 매일 일이 지연되면 안 되죠. 다음 날엔 다른 일이 오니까요. 그래서 『내일 할게요』 혹은 『좀 쉬어야겠어요』 그렇게는 못 하죠. 절대 그럴 수 없어요. 더는 안 됩니다.
제자들이 적었을 때는 더 휴식을 취하며 즐겼죠. 더 태평했어요. 장차 직면하게 될 이 끔찍한 상황에 대해 잘 몰랐죠. 소위 내 제자들이 도둑질을 할 줄은 몰랐어요. 내가 하는 일을 훔쳐서 이익을 보려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내게 여러 방면으로 해까지 입히고요. 업장, 평판, 재정, 온갖 면에서 해를 주죠! 건강과 두통, 걱정, 일, 추가적인 일, 시간의 낭비와 손실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해서 난 잠도 자지 못했어요. 정말 온갖 손실이 있어요. 그건 정말 부당하죠.
허나 스승이 되는 건 누구에게도 쉽지 않죠. 그러니 내가 나의 직함을 좋아하고 이 세상과 모든 걸 좋아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난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심지어 내 칭호도 내 것이 아니라 생각해요. 이 모든 것은 신의 안배와 태곳적부터 쌓아온 모든 공덕 덕분이니까요. 그래서 난 내가 하는 일의 가치에 대해 별 느낌도 없고 많은 생각을 할 수조차 없죠. 그저 너무 바쁘죠. 내가 더는 별로 젊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이제 나이 들었으니 얼마 안 남았죠. 여러분이 내가 오래 머물길 원해도 그러고 싶지 않아요.
석가모니 부처님을 생각해보면, 왜 부처님은 이 세상에 오래 머물고자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 그 당시엔 사람들을 개종시키는 게 더 쉬웠고, 주거비용이나 식비, 세금 등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어서 그러셨겠죠. 그리고 그는 전 세계를 돌볼 필요도 없으셨고 수프림 마스터 TV를 편집할 필요도 없으셨죠. 또한 사업과 거기 속한 이들과 직원들, 그리고 기타 관련된 모든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으셨죠. 그리고 데바닷타를 상대할 필요도 없으셨어요. 데바닷타는 그의 법문을 훔쳐 추종자들을 모으고 그를 죽이려 했지만 그게 다였거든요. 부처님은 그저 자신에게 귀의한 이들을 돌보셨어요. 그때도 잘못된 누명을 쓰고 잘못된 비난을 받는 많은 일들이 있긴 했죠. 가령 한 여인이 배 속에 베개를 넣고 와서는…
부처님을 따라 승려가 된 사람들은 누구든 자기 자신을 돌봤어요. 그들은 나가서 탁발을 하고 스스로를 돌봤죠. 그리고 사람들이 승복을 만들길 원치 않는 헌 옷감을 가져다 입었어요. 간단했죠. 남성의 경우엔 아주 쉽죠. 옷을 많이 안 입어도 되죠. 인도는 따뜻하니까요. 네팔도 대부분 따뜻해요. 그리고 우기에 부처님 자신과 승려들은 정해진 장소에 머물렀죠. 그에게 공양된 아쉬람이 있어서 각자 방을 갖고 편안하게 지냈어요. 우기에는 재가 제자들이 와서 음식을 공양했고요. 자비로운 부처님은 승려들이 우기와 장마철에 매일 밖에 나가면 비에 젖을까 봐 염려하셨던 거예요. 그럼 탁발하러 다니기가 어려울 테니까요. 그래서 우기인 세 달 동안은 안거를 했어요. 또한 그들은 함께 모여 영적 체험과 정보들, 여행 등에서 얻은 좋은 이야기 등을 주고받았어요. 그러니 아주 평온한 삶이었죠.
내 사명의 초창기와 거의 비슷했죠. 출가승들이 몇 백 명 정도였을 때요. 우린 주말마다 비건 바비큐 파티를 열었어요.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그랬어요. 그때 우린 돈도 많지 않았어요. 그전에는 강변으로 가서 감자와 사과, 오렌지만 굽곤 했어요. 작은 불을 피우거나 큰 돌로 오븐을 만든 다음 간단한 요리를 하곤 했죠. 주변에서 모은 야생 채소를 넣은 비건 국수 같은 거였죠. 당시의 삶은 정말 좋았죠. 난 그런 삶이 좋았어요. 아쉬람에서 사는 것보다, 지금보다 더 좋았어요. 신경 쓸 일도 없고 할 일도 없었으니까요. 강변 생활은 출가승들과 내겐 최고의 삶이었죠.
때론 외부 제자들이 우리가 토란 같은 것이나 국수를 사서 요리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 아주 좋은 삶이었죠. 그래서 몇 번 했던 겁니다. 그 후에도 내 스스로 했죠. 몇 명의 장주들과 밖에 나가서 들판, 강변에서 다시 그런 삶을 살았어요. 얼마간 지낼 수 있게 그냥 가져갈 수 있는 걸 조금 챙겨가지고요. 그런 다음 집으로 돌아와야 했죠. 약속과 업무, 비자 등 때문에요. 하지만 난 그런 삶을 정말 즐기는 편이에요. 하지만 더는 그럴 운이 없네요.
난 요즈음 예전보다 더 많이 일해야 해요. 하지만 괜찮아요. 상관없죠. 난 행복하기도 해요. 슬프거나 비참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단지 가끔은 일이 너무 많을 뿐이죠. 그래도 난 계속할 수 있어요. 본부 일꾼들과 외부 일꾼들 모두가 신께서 명하신 이 사명을 계속 지원하여 더 많은 영혼이 해탈하고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랍니다. 내가 계속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신께서 여러분의 노고를 아시니 보상이 클 겁니다. 더 높은 천국에 갈 거예요. 하지만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명상을 해야 돼요.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보충해야 돼요.
사실, 보석보다 더 중요한, 할 얘기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잊어버렸네요. 순서와 상관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할게요. 자, 이건 중요해요. 지금부터 우리 세상이 진정한 평화를 이룰 때까지 항상 집에 일정량의 식량을 비축해 둬야 해요. 여러분의 도시나 지역이 다른 도시나 지역보다 공덕이 더 많아서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요. 하지만 많은 도시와 마을과 촌락이 대부분 완전히 파괴될 수도 있어요. 인터넷을 보면 알 수 있죠. 그걸 볼 때마다 난 고통으로 탈진하는 듯해요. 난 정말 세상의 뉴스를 보고 싶지 않지만 가끔은 봐야 할 때도 있죠. 등등… 그러니 스스로를 돌보세요.
소위 내 제자인 여러분은 갈 때가 되지 않는 한은 아무 문제없을 거예요. 때가 되면 기꺼이 가는 거죠. 여러분은 이미 천국을 알고 있으니 이 세상에 미련을 둘 것이 거의 없죠. 더러는 임사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단 몇 분, 몇 시간만 죽은 상태였는데도 이 세상으로 돌아오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하물며 이미 천국과 지옥, 극락의 지복에 대해 너무나 명확히 알고 있는 우리가 왜 여기에 다시 돌아와 오래 머물려고 하겠어요? 나도 오래 있고 싶진 않지만 난 여기 있어야 해요. 허나 영원히 머물긴 싫어요.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 만약 다시 돌아와서 일해야 한다면 적어도 나의 본향인 Tim Qo Tu의 새 영적 세계에서 길고 긴 휴가를 보낸 후에야 오겠죠.